[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보통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목 통증, 허리 통증, 골반 통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허리 통증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더군다나 허리통증이 지속되어 악화된다면, 다리 저림(좌골신경통)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특히, 다리 저림(좌골신경통)은 허리부터 골반,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디스크 탈출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디스크가 찢어진 후 디스크 안의 수액이 신경공으로

흘러나와 신경에 닿기만 해도 좌골 신경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척추 협착증의 경우에도 신경공 내부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좌골 신경통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관 내 종양이 생겨 신경이 압박되는 경우에도 동일 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 자궁이 커져서 신경을 누르거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관절이 붓는 경우, 허리 부상이나

수술 후 등 다양한 요인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좌골 신경통의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통증을 동반하여 허벅지 뒤로 저린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근육이 당기거나 쥐나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통증이 있는 다리의 피부에 감각 이상을 느낄 수 있으며 발가락이나 발목의 근력이 감소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배변을 조절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응급 증상과 감별이 필요하니 즉시 병원으로 방문해야 한다.

이러한 허리통증이나 좌골 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나 통증을 완화하는

신경차단술(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오인하는 것 중에 허리가 아프면 허리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발목을 크게 접질리고

축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디스크와 주변 조직들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허리 운동은 절대 금하며,

가볍게 걷는 운동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 및 좌골신경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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